유하family 여행

당진 당일치기 아미미술관 아이와 가볼만한 곳

유하쏘 2021. 4. 30. 23:33

당진 당일치기 아미미술관 아이와 가볼만한 곳

당진 당일치기 아미미술관 아이와 가볼만한 곳

 

아미미술관 아이와 가볼만한 곳 충청도 당진



요즘 당진에서 핫하다는 아미미술관을 다녀왔다.

역시..근처부터 북적북적..

주차장에서부터 여기가 핫플레이스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입구에서부터 기대가..^^

얼른 들어가보자 ~~!




아미미술관은 폐교된 (구)유동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든 사립미술관으로,

전통문화 유산과 자연환경이 급속도로 파괴되고 사라져가는 현 상황에서

지역의 건축, 문화, 풍속, 생활상 등을 훼손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개방하는 생태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고 한다.


단순한 전시 프로그램을 떠나 미술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당진의 생활모습들이 반영되어 있는

배, 건물 등 시간의 흐름 속에서 쉽게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것들을 수집하여

복구,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분홍을 좋아하는 아이, 온 사방이 분홍 투성이니 호기심 가득가득..

여기는 뭘까 ..?저기는 뭐지...

저기도 들어가보고싶고..유하눈에는 이쁜것 투성이였던 이곳..

어느 공간도 그냥 지나칠 수 없던

아미 미술관.


아빠 손 잡고 이곳저곳 구경하는 유하.

아직은 미술관 관람이 익숙치않고

온몸이 근질근질한 5세 여자아이.


"아빠 다른데가자.."

아이와 함께 관람하다보면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다는..^^


음 이곳은 어떤곳일까?

유하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방..

기다란 실들 사이에서 숨기도 해보고

나름 아이의 눈높이에서 작품을 즐겨보았다.


전시관에서 나오면 보이는 풍경

정말 관리가 잘 되어있죠..

전시관 내 구경도 좋지만

바깥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던

아미미술관^^


미술관 외벽엔 이렇게 그림도 그려져 있었고

파랗고 동그란 실타래같은 조형물들이 공중에 붕 떠있어서

그림과 연결지어 상상하니까 물방울같은 느낌도 받았다~



무엇보다 아미미술관이 좋았던건,

작품과, 자연의 어우러짐이

조화로웠다.


어느곳 하나 그냥 지나 칠 수 없었고

사진찍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이곳에서는 저절로

포즈를 취하게 될듯..


꽃을 좋아하는 유하는 이곳을 유독 천천히 지나가더라는..

장독대와..꽃들과 나무..풀냄새

눈을 어디에다가 두어도 그림이고, 힐링이더라.


나무에 매달린 귀여운 종들도 분위기있고


길을 걷다가 작은집을 발견했는데

옛날집 느낌이 폴폴

들어가보니 아궁이도 있고,

옛날 소품들도 분위기에 맞게 준비되어있었다.


아미 미술관에는 고양이들도 몇마리 있는데

아이들이 경계심도 없구 사람들이 지나가면 야옹야옹 하면서

다가오곤했다.

고양이를 무서워했던 유하는 이곳에서 고양이와 친해졌다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리는 유하...

날 좋을 때 또 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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